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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HEUNG CITY 임병택입니다

시정연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2020년 시흥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500여 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1천 500여 공직자는 새로운 시흥에 대한 53만 시민의 뜨거운 염원과 희망에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당장의 수확에 조급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었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대·내외적 환경은 많은 염려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기감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이 제조업 중심인 시흥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7% 이상 감소하였고, 제조업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업난 문제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신중년층에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시흥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은 시민의 자치력입니다.

이는 시정부가 경청의 힘을 믿고 시민사회로 들어가 시민과 더욱더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53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네 가지 시정운영 중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를 실현합니다.
넷째,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먼저, 대도시에 걸맞은『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 포동 옛염전~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을 잇는‘시흥밸리 프로젝트’는 도시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시흥의 서해안은 ‘새로운 해양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 ‘3S 교통체계 혁신’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마을을 잇는 연결성을 더욱 가시화하겠습니다.
  • 관내 기업이 만든 특화 브랜드‘시흥 MADE’가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우리 도시, 나의 도시는 시흥의 손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시흥도시공사’가 미래 청사진을 채워 갈 것입니다.

둘째,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우선, 2021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으로 시민 안전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개선을 위해 단기 중점정책과 지속성을 담보하는 마라톤 전략을 병행하겠습니다.
  • 하천과 저수지는 소중한 미래자원입니다. 하천 치수 등 안전에 중점을 둔 1차원적 활용을 넘어 권역별 친수 공간 조성으로 청정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특히, 시청 역세권과 맞물려 장현천을 시작으로‘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해 도시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경쟁력으로 삼겠습니다.

셋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 행정 곳곳에서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차일드 퍼스트(Child-first)’정책을 펼치겠습니다.
  • 더불어, 촘촘한 복지를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어르신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의 소중한 삶을 돕겠습니다.
  •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신중년을 응원하고 함께 하고자 합니다.

넷째,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과 청소년이
스스로의 나래를 펼치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무엇보다 시흥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구축 및 실행을 통해 혁신교육에서 지방교육자치로의 새로운 미래교육을 펼치고자 합니다.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교육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흩어져 있는 청년과 청소년 정책을 융‧복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간 상보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청년의 내일을 지원하겠습니다.
  • 청년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환경과 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무엇보다도 53만 시민의 목소리는 내일을 여는 열쇠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 모든 행정의 출발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는 채널의 다양화를 실천하겠습니다.
  • 시민 목소리 경청의 최종점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분권 강화’에 있습니다.

미래를 여는 시민 여러분!

예산은 2020년 한 해 시흥시정을 운영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 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 2020년 주요 분야 예산안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시민 행복 정책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0년 시정운영도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시의회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올 새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하며,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9
시흥시장 임 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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