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지역발전 ‘황금알’-2024-08-06
■ 바이오산업 원스톱 집적화 단지 구축 추진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기업, 생산·실증·시험시설, 연구 시설, 교육 시설 등 전주기 시설이 집적화된 전진기지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이다.
지난 2월 산업부 공모에 시흥시를 포함한 11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선도기업 유무, 신규 투자 계획,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지난달 27일 ‘인천·경기 시흥 컨소시엄 바이오 클러스터’를 포함한 총 5개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 구축되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부지,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추가 지정될 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부지,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에 바이오산업 전주기 집적화 단지가 구축된다.
■ 인력·인프라·투자 ‘삼박자’… 바이오 메카 박차
바이오산업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먹거리이자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산업이다.
그러나 대기업 한 곳만 유치한다고 해서 바이오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의 인재 공급, 지역 병원의 임상 연구, 기업의 수익 창출, 투자생태계가 함께 형성돼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연세대, 서울대병원 등을 연계하는 광역 연계형 K-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