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동
- 배곧동은 시흥시 중심부에서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다. 동북쪽으로 월곶동, 동쪽으로 정왕본동, 동남쪽으로 정왕4동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은 바다와 접해 있다. 면적은 4.9㎢로 시흥시 전체 면적의 3.5%에 해당하며 일제강점기 군자염전이 조성되기 이전까지 바다였던 지역이다. 배곧동은 시흥시 전체 인구의 13.1% 정도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으로 법정동은 정왕동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1980~90년대 한국화약에 의해 화약성능시험장 용도로 공유수면 매립사업이 진행되었던 것에서 유래하여 세간에 ‘한화매립지’ 또는 ‘군자매립지’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불려 왔는데, 2000년대 중반 시흥시에서 토지를 매입하여 직접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게 되면서 오늘날 신도시의 밑그림이 그려지게 되었다. ‘배곧’이라는 행정동의 명칭은 2012년 동 사업지구를 ‘군자배곧신도시’명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배곧’이란 배움곳 즉, 배우는 곳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일제강점기 한글학자 주시경이 ‘조선어강습원’을 ‘한글배곧’이라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조선어강습원은 1911년 조선언문회 산하에 설치되었던 강습기관으로 공옥학교, 배재학당, 보성학교 등 여러 학교들을 돌며 운영되었으며, 1914년 ‘한글배곧’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배곧동 지역은 신도시 사업구역 전체가 매립지로 이루어져 과거로부터 불려오던 자연지명이 존재하지 않던 곳으로 시흥시가 이 지역을 교육도시로 표방하면서 ‘배곧’이라는 명칭을 차용하여 신도시의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2015년 7월 15일 배곧민원중계소가 설치되었다가 2018년 10월 8일 ‘시흥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시조례 제1743호) 행정동 '배곧동'이 설치되었으며, 이후 '배곧동'은 '시흥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시조례 제2022호) 2021년 7월 5일 법정동 '배곧동'의 신설과 더불어, 배곧1동과 배곧2동으로 행정동이 분동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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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世朝鮮五萬分之一地形圖」(1917년)에 보이는 배곧동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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